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8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코리아 디자인 포럼’에서 “한국 디자인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디자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더 높은 우선순위의 디자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부회장은 이날 개막한 디자인 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이제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제2의 디자인 도약을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정경원 KAIST 교수도 “디자인 산업은 건축 예술 패션 영화 음악 미디어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창작산업의 핵심 요소”라며 “정부는 디자인산업발전기본법(가칭)의 제정, 국가 디자인위원회(가칭) 설치, 국가 디자인산업 마스터플랜 및 로드맵 제정 등 국가 디자인 산업의 기본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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