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열(金昌悅) 전 한국일보 사장이 7일 오전 3시20분 별세했다. 향년 72세.
심근경색을 앓아 온 고인은 건강이 악화해 열흘 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고인은 평양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한국일보 공채 7기로 입사, 문화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 논설주간을 거쳐 1986년부터 3년간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93년부터 99년 8월까지 방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대통령포럼 공동대표,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 이사장, 위암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동백장, 호암상, 중앙언론문화상 등을 받았다.
부인 이경자 전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장과 성호(연세대 정외과 교수), 기혜, 기현씨등1남2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 (02)207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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