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거주 100명당 1명꼴 외국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거주 100명당 1명꼴 외국인

입력
2006.06.08 00:02
0 0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100명당 1명 꼴로 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4월 지방자치단체별 거주 외국인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주민등록인구의 1.1%에 해당하는 53만6,627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말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4,878만2,274명이다. 전국 234개 시ㆍ군ㆍ구에 모두 외국인이 거주했고, 시ㆍ군ㆍ구 평균 거주 외국인 수는 2,293명이었다.

조사 대상은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를 제외하고 국적취득자를 포함, 합ㆍ불법 체류 구분없이 90일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다.

국내거주 외국인의 유형별 비중을 보면 근로자가 47.6%인 25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제결혼 이주자 6만5,243명(12.2%), 국제결혼가정 자녀 2만5,246명(4.7%), 기타(상사주재원, 외교관, 유학생 등)가 19만824명(35.6%)이었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7.4%인 3만9,525명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46.1%인 24만7,4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23.0%, 남부아시아 6.3%, 미국 4.8%, 대만 4.0%, 일본 3.6% 등 순이었다. 특히 중국 국적 조선족은 16만9,995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31.7%를, 전체 한국국적 취득 외국인의 55.0%를, 국제결혼이민자의 42.1%를 차지했다.

국내거주 외국인들은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65.8%가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6,79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시를 비롯, 1만명 이상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초 지자체는 8곳이었다. 국제결혼 이민자는 서울 서대문구가 가장 많았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