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북촌한옥마을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중ㆍ장기 계획을 마련했고 밝혔다. 시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북촌 장기발전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독도서관 지하주차장 및 지상 공원화, 역사문화미관지구 확대지정, 창덕궁 서쪽 담장변 공원조성, 북촌 전역의 저층경관 회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풍문여고 옆 주미대사관 직원 숙소, 계동 현대사옥, 기무사 부지 등을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는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이 150% 이하로 제한되고, 대형필지에 4층 이상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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