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10배 즐기기/ 'H조' 각국 선수 소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10배 즐기기/ 'H조' 각국 선수 소개

입력
2006.06.07 23:57
0 0

스페인(감독: 루이스 아라고네스)

다비드 알벨다(29ㆍ발렌시아)가 중원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떠맡는다. 발렌시아 팀 동료인 루벤 바라하가 뜻밖에 대표팀에서 탈락하면서 그 짐까지 져야 한다. 아라고네스 감독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있기에 그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오른쪽, 왼쪽, 중앙수비수 미드필더까지 전천후로 활약이 가능한 신예 세르히오 라모스(20ㆍ레알 마드리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선 11경기서 팀내 최다 7골을 뽑은 페르난도 토레스(22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골 결정력이 부족한 팀’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 지도 지켜볼 일이다.

우크라이나(감독: 올레그 블로힌)

안드리 셰브첸코(30ㆍ첼시)만 바라보면 된다. 예선 9경기서 6골을 뽑은 것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것. 그런 그가 부상을 당했다고 하면 블로힌 감독 뿐 아니라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 열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유일한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 안드리 보로닌(레버쿠젠)이 셰브첸코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 수비를 얼마나 피하게 해줄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끈다.

튀니지(감독: 로저 르메르)

하템 트라벨시(29ㆍ아약스)이 슈퍼스타. 스피트와 기술을 겸비하고 있으며 균형 있는 플레이로 팀의 안정감을 키워준다. 라디 자이디(31ㆍ볼튼) 역시 수비의 중심 축.

189cm 큰 키를 이용해 상대 장신 공격수와의 몸싸움에 강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골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려 주기 때문에 팀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존재다. 예선에서 6골이나 터뜨린 실바 도스 산토스(27ㆍ톨루즈)는 2003년 브라질에서 귀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감독: 마르코스 파케타)

사우디의 자존심인 베테랑 공격수 알 자베르(34ㆍ알 히랄)와 그의‘꼬마 파트너’야세르 알 카흐타니(24ㆍ알 히랄)의 신구 조화가 눈길을 끈다. 둘은 예선에서 각각 3골과 4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사우디의 미래라 불리는 카흐타니는 수비 두 세 명은 너끈히 제치는 드리블이 일품.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 마브루크 자이드(27ㆍ이티하드)가 골문을 든든히 지킨다. 전설적 골키퍼 알 데야의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지난해 아시아 최우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