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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PGA 메이저… 아쉽다! 여성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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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PGA 메이저… 아쉽다! 여성 첫 출전

입력
2006.06.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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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ㆍ한국명 위성미)가 남자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미셸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 출전, 프로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미셸 위는 6일 미국 뉴저지주 서밋의 커누브룩골프장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US오픈 최종 예선에서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9위를 기록,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

미셸 위는 남코스(파70ㆍ6,625야드)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로 본선 진출 기대를 부풀렸지만 까다로운 북코스(파72ㆍ7,066야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는 뒷심 부족으로 5타차로 사상 첫 여성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 꿈이 무산됐다.

그러나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미셸 위가 출전 선수 153명 가운데 공동 59위를 차지한 것은 “PGA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미셸 위의 경기를 보기 위해 5,000여명의 갤러리와 300여명의 취재진이 북새통을 이뤄 그의 높은 ‘상품 가치’를 보여줬다.

미셸 위는 “실망스럽지만 결코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남자 메이저대회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미셸 신화’ 쓰기에 재도전한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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