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기업의 경쟁우위 원천은 인재이며, 기술은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대전 대덕컨벤션타운에서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부회장은 “삼성, 현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ㆍ내외 대기업도 처음에는 중소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재ㆍ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시대는 경험보다는 두뇌, 창의력, 스피드가 중요한 시대”라며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남다른 디자인을 할 수 있으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또 중소기업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제고, 대기업과의 상생ㆍ협력, 우수 인재 육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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