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 지브릴 시세(리버풀)가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화끈한 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시세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펠릭스 볼라 스타디움에서 자국 프로선발팀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어 6-2 대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시세의 해트트릭 외에 실뱅 윌토르(리옹)가 2골,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가 1골을 넣었다. 1일 덴마크와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벤치를 지켰다. 프랑스는 8일 중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스위스 국민의 80% 이상이 자국대표팀의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한국시간) 스위스 최대 무가지인 ‘20미누텐’가 네티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최소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스위스가 16강 진출에만 성공할 것이란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이나 우크라이나를 꺾고 8강에 진출, 브라질과 격돌할 것이란 응답도 26%에 달했다. 4강과 결승진출을 예상한 응답은 각각 7%와 3%였으며 우승도 가능하다고 밝힌 응답자도 14%나 됐다.
○… 토고 대표팀이 주술종교단체인 부두교 대사제의 예언으로 한층 고양된 분위기이다. 토그부이 대사제는 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고는 한국을 꺾고 프랑스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며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스코어까지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토고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둘 것이지만 부두교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토그부이 대사자는 지난 1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토고의 예선탈락을 예언했고 토고는 그의 예언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토고는 3일 새벽 리히텐슈타인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