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2006 D-8/ 지금 G조는, 토고 대표팀 수두·쌀쌀한 날씨에 이중고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2006 D-8/ 지금 G조는, 토고 대표팀 수두·쌀쌀한 날씨에 이중고 外

입력
2006.06.01 00:00
0 0

○…토고 대표팀이 ‘날씨와 수두’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요즘 독일의 낮 기온은 영상 10℃ 안팎으로 더운 아프리카 지방 사람들에게는 무척 추운 날씨. 독일 방겐에 훈련캠프를 차린 토고는 가랑비라도 오는 날이면 아예 정상적인 훈련을 못할 지경이다. 때아닌 수두주의보도 선수단을 걱정스럽게 만든다. 공격수 리치몽 포슨이 가장 먼저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열로 침대 신세를 지고 있다. 팀 주치의는 “포슨은 2~3일 내로 다시 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수두는 잠복기가 9~21일 정도인데다 전염성이 강해 추가로 환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수두는 2∼3일간 38∼40도의 고열이 나면서 몸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세가 1∼2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토고는 3일 리히텐슈타인과 마지막 평가전을 한다.

○… 프랑스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언론과 한판 싸움 중이다. 주전 골키퍼 지명을 둘러싸고 언론과 설전을 벌였던 도메네크 감독은 31일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주간지 ‘르 쥬르날 뒤 디망셰’를 법원에 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망셰지는 도메네크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한 이동통신사 가입자들에게 알려주고 5만유로(약 6,0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나는 공식 후원업체가 있는 프랑스축구협회와 계약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동통신사에 개인적으로 접촉해 정보를 넘겨줄 수 있겠느냐”며 디망셰지의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이에 앞서 도메네크 감독은 그레고리 쿠페(리옹)가 대표팀 주전 골키퍼 탈락에 대한 반발로 팀을 이탈한 사건을 두고 언론으로부터 지도력 미흡이라는 비판을 받는 등 언론과 계속 불화를 겪고 있다.

○…스위스의 코에비 쿤 감독의 인기가 상한가다. 지난해 가을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터키를 누르고 본선 티켓을 따면서 국민적 영웅이 된 그의 인기가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자국 기업들의 광고모델 섭외 1순위에 오르는 등 더욱 치솟고 있다. 쿤은 4월에 스위스 국내 농산물 가격이 너무 높다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이미지 광고를 시작으로 대표팀 후원기업들과 몇 편의 광고를 찍었다. 기업들은 쿤의 솔직성과 단순성, 근면성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