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안묘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봉안묘는 매장과 화장이 접목된 형식으로, 화장한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봉안묘 내부에 가족단위로 안치하는 형태다. 기존 봉안당이 다른 가족의 유골까지 함께 있어 참배가 불편했다면, 가족봉안묘는 가족 단위로 유골이 안장돼 있어 충분한 참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경기 양평의 갑산공원과 김포 추모공원 등 경기 지역에서만 10여곳의 가족봉안묘가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 중이다. 최근엔 대형 건설사가 가족봉안묘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재단법인 시안과 함께 경기 광주시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올 초 1,039기를 모두 분양한 데 이어 현재 1,068기를 2차로 분양중이다. 1위 당 약 120만원 정도며, 봉안묘 1기에는 12~36위까지 모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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