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스티븐스 미 국무부 동아태 수석 부차관보가 내달 2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0일 “스티븐스 부차관보가 개성공단에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북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이 이루어질 경우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그 동안 개성공단을 방문한 미국 관계자 중 최고위급 인사다. 특히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 특사가 개성공단의 근로조건이 열악하다고 비판하는 등 미 행정부가 개성공단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어서 주목된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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