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한국 대표팀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파레이라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팀’중의 하나로 한국을 꼽았고,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는 월드컵 G조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팀’으로 한국을 꼽았다.
파레이라 감독은 29일 스위스 베기스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과 스위스 프로팀 플루미넨(20세 이하)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나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크로아티아 일본 멕시코를 꼽았다. 파레이라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 사령탑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으로, 브라질의 사상 첫 월드컵 6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위해 이번에 또 다시 삼바군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브라질은 F조에 속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과 함께 F조에 속해 대진표 상으로는 한국과 8강전에서 만날 수 있다.
더 타임즈의 별 다섯 개를 만점으로 한 월드컵 본선 32개국 준비상황 평가에서도 한국은 3개를 받아 프랑스(2개), 스위스와 토고(1개)를 누르고 G조 1위를 차지했다. C조의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 D조의 포르투갈, F조의 브라질이 한국보다 많은 4개를 받았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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