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캔버스에 오일로 그린 원작을 바탕으로 1967년 제작한 태피스트리(색실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 작품. 피카소의 초현실주의풍 그림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인체변형 시대를 예고한다.
비틀어진 인간 형상 등 기존 작업과 다른 표현 방식을 쓴 엽기적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훗날 피카소는 “화가이자 친구인 라몬 피트쇼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젖어 제작했던 그림이며, 검은 실루엣의 남자가 그 친구”라고 고백한 바 있다.
●전시 9월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724-2900, 월요일 휴관
●관람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ㆍ공휴일 오후 8시까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