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볼 수 있는 MP3플레이어를 선보이며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사업에 복귀했다.
LG전자는 28일 DMB 수신이 가능한 메모리 일체형 MP3플레이어 ‘FM35’(사진)를 출시했다. FM35는 플래시메모리 기반 MP3플레이어에 지상파 DMB 수신기를 합친 제품이다.
가로 52㎜, 세로 92㎜, 두께 14㎜, 무게 88g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초콜릿폰과 같은 블랙ㆍ화이트 컬러와 미니멀 디자인을 채택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2GB로 음악, 사진, 텍스트 파일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다.
FM35는 LG전자가 지난해 2월 휴대용멀티미디어단말기(PMP) ‘MF-HE700’을 끝으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출시를 잠정 중단한 이후 월드컵 특수를 겨냥, 15개월 만에 내놓은 제품이다.
LG전자는 MP3플레이어, PMP 등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 통합 브랜드 ‘앤’(&)을 만들어 세련된 디자인과 동영상을 강조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