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알래스카 헌터봉(4,442㎙)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한국 산악인 2명이 27일(현지시간) 구조됐다.
구조된 한국 산악인의 신원은 북인천산악회 소속 왕청식(36)와 홍성현(36)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헌터봉 정상 인근에서 조난, 식량이 떨어진 채 하루 이상 기다리다가 이날 헬리콥터로 구조됐다.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이들이 지치고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함께 등반에 나섰던 북인천산악회 회원 중 나머지 3명은 이미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앵커리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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