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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5·31 D-2/ 충청·강원 - 한나라 "대전5곳 모두 석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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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5·31 D-2/ 충청·강원 - 한나라 "대전5곳 모두 석권 자신"

입력
2006.05.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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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북은 사실상 한나라당 판이다. 한나라당은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구청장 5곳 모두 석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열린우리당도 열세를 인정한다. 다만 국민중심당은 대덕구와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경합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은 한나라당이 12곳 중 7곳에서 우세라고 분류한다. 나머지 5곳 중 괴산 음성 증평은 무소속이 한나라당 후보보다 우세하거나 경합 우세한 지역. 한나라당은 “당 공천을 못 받은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에서는 열세”라고 진단했다. 보은 청원은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경합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충남은 한나라당과 국중당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16곳 중 보령 부여 아산 예산 천안 홍성 금산 계룡 등 8곳에서 우위라고 분석한다. 국중당은 태안 연기를 우세로, 논산 서산 공주를 경합 우세로 보고 있다. 국중당이 우위를 주장하는 곳은 한나라당이 ‘위험한 지역’이라고 인정하는 곳과 대체로 일치한다. 우리당의 우세 지역은 서천 한 곳이다.

당진은 우리당이 약간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국중당 모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청양은 한나라당과 국중당 후보간, 연기는 우리당과 국중당 후보간 접전이 벌어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강원은 18곳 중 14곳이 한나라당 우세로 분류된다. 우리당은 인제와 정선을 약간 우세한 지역으로 보고, 태백과 평창도 해볼만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들 4곳을 포함해 8곳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있으나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한 수치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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