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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토고, 獨 지역팀에 3-2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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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06/ 토고, 獨 지역팀에 3-2 진땀승

입력
2006.05.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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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엄살

실력일까, 엄살일까. 토고가 독일 지역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진땀을 뺐다. 24일(한국시간) 독일 TSV 아인틀링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주 선발팀과 맞붙어 3-2로 신승. 전반 7분 아포 에라사가 선제골을 뽑은 토고는 27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압델 카데르 쿠바자와 아데칸미 올루다데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국팀의 경계 1호인 특급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는 골을 뽑지 못했다. 아데바요르는 이날 독일월드컵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상대들은 꺾기 어려운 팀이다. 더 배우기 위해 독일에 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것”이라며 “특히 프랑스와는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겸손을 부렸다.

▲스위스/부상 암초, 그러나 자신만만

포이시스베르크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 스위스는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공격수 요한 폰란텐(20ㆍNAC브레다)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한 것. 스위스축구협회는 24일 “폰란텐이 왼쪽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집일인 23일 체력테스트를 받다 통증을 호소한 폰란텐은 근육이 부분 파열돼 최소 2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론은 좀 더 지켜봐야 나오겠지만 한국으로서는 기분 나쁘지 않은 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의 ‘영건’ 발론 베라미(21ㆍ라치오)는 자신만만. 그는 24일 독일월드컵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랑스를 제외한 나머지 2개국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베라미는 그 이유로 “스위스는 수비진이 견고하고 미드필드진의 기술도 뛰어나다”면서 “팀 분위기를 해칠 빅스타가 없는 게 오히려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여유만만

가족들을 동반한 채 알프스 티뉴에서 지내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은 여전히 여유만만. 24일 소집 이후 처음으로 볼을 찼지만, 그나마 족구였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일찌감치 “티뉴 훈련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프랑스 현지에서는 “그래도 월드컵이 코 앞인데 선수들이 너무 휴가를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는 27일께 훈련장인 클레르퐁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할 예정. 한편 도메네크 감독은 최종 엔트리 선발에 대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기량보다는 조직력을 염두에 두고 선발했다. 제외된 선수들의 실망은 이해하지만 최종 엔트리에 든 23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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