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성공비결은 아줌마의 힘?
이랜드는 31일 아줌마의 날을 앞두고 사내 여성 임직원(대졸 정규관리직 기준)의 결혼유무를 조사한 결과 43.1%가 기혼자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정규관리직 직원 1,720명의 20%(345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 회사의 경우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은 것과 대조적이다.
부서 실무의 핵심 파트인 과ㆍ차장의 41.3%도 여성이 차지했다. 여성 중간 관리직 인력이 40%를 넘어서기는 1981년 창사이래 처음이다. 특히 사원ㆍ대리급 여직원은 50.4%(571명)로 여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의 여성 비율이 높은 것은 임신 직원을 위한 교육, 상담 등을 펼치는 건강관리 시스템이 잘 짜져 있기 때문이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