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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위한 광고 소비자 눈길 확~

입력
2006.05.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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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광고한다?’

23일 공중파 TV에 첫 방영된 삼성물산 래미안의 광고 ‘클라이막스를 산다’는 방영 전부터 영화포스터 형태의 게시물과 신문 통한 사전광고로 화제가 됐다.

19일부터 전국 200여개 대학가를 중심으로 게시된 이 광고는 ‘모든 것은 래미안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카피와 ‘5월말 대개봉’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인 탤런트 장서희, 김성수의 사진, 광고기획자 등의 이름이 적힌 것도 이목을 끌었다. 이는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는 티저(teaser)광고의 일종으로 ‘광고를 선전하는 광고’ 로는 국내 처음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100여개가 넘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래미안’을 차별화 하기위해 이 같은 광고를 제작했다” 며 “대학가, 신문광고 등을 통해 홍보한 탓에 실제 광고 방영시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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