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 열흘째 "팔자" 공세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1,320선까지 밀렸다. 전날 미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는 등 세계 증시의 약세가 가 지속되는 데다 외국인이 열흘째 차익 실현을 지속함에 따라 장 초반에는 1,320선까지 무너질 듯 했다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은 열흘째 ‘팔자’에 나서 전기.전자, 은행 등을 중심으로 6,40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달 25일 이후 단 하루를 빼고 연속 매도에 나서 4조6,700억원 가량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2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314억원 순매수했다.
■ 테마 실종 이틀째 하락
투자심리 회복의 탈출구를 찾지 못한 채 이틀째 하락했다. 인도증시 등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나흘째 매도로 수급 여건 역시 악화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뚜렷한 테마가 부각되지 못하고 인터넷을 비롯한 주요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과 280억원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9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팔자’에 나섰다. NHN이 이틀째 3%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나투어도 4.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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