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활주로 옆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 옆 유휴지 32만평에 일반 대중골프장을 짓기로 하고 조만간 민간사업자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골프장 예정 부지는 여객 청사 반대편 강서구 과해동 일대와 활주로 남쪽 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이다. 골프장 건설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김포공항개발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사업이다.
골프장 건설이 완료되면 영종도에 들어선 ‘스카이72’ 골프장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공항 골프장이 된다. 건설은 스카이72의 경우처럼 민간사업자 선정방식(BTO)으로 진행된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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