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규연(20)씨가 5~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7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했다. 더블린 콩쿠르는 1988년부터 시작돼 3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한국인 입상은 처음이다.
김씨는 ‘베스트 협주곡 연주 특별상’과 ‘베스트 모차르트 연주 특별상’도 받았다. 1999년 바르토크-카발레프스키-프로코피예프 콩쿠르 1위, 2000년 미국 미주리 콩쿠르 2위, 2001년 지나 바카우어 영 아티스트 콩쿠르 1위, 2002년 제네바 콩쿠르 최연소 특별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경숙(연세대 교수)씨의 딸이다.
강충모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독일에서 2년간 베를린예술대학의 클라우스 헬비히 교수를 사사하고 돌아왔으며, 올 가을 미국의 명문 커티스 음대에 입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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