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근면한’이라는 문구는 OK, ‘어떤 일이든 하겠습니다’ 는 NO.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직의 1차 관문인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중요한 관심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2일 100인 이상 기업 인사 담당자 126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이 선호하는 자기소개서의 문구(단어)와 그렇지 않은 문구를 소개했다.
호감형 문구는 조직과 융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표현인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 ‘팀워크’ 등이, 뚜렷한 지원동기와 목표를 드러내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원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귀사는…’ ‘회사를 ○○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등으로 조사됐다.
또 두루뭉술한 수식어보다는 구체적인 명사 사용이나 사례를 들어 자신의 능력ㆍ성격을 표현하는 게 효과적이었다. 이밖에 ‘성실하고 근면한’ ‘독립적인’ ‘열정적인’ ‘○○한 경험을 통해 ○○를 키웠고’ 등도 호감 가는 문구로 꼽혔다.
반면 비호감형 문구로는 맹목적인 충성을 표현하는 ‘~(뽑아)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등이 꼽혔다. 군더더기인 ‘솔직히 말씀드리면’, ‘단점이 있으나’ 등의 문구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적됐다. 명언, 명구를 인용하거나 ‘적응이 빠른’ ‘잡초와 같은’ 등의 문구는 오히려 지원자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린다고 답한 인사 담당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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