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시 남구 대연성당 앞에서 조모(37)씨가 고교 후배이자 열린우리당 남구 가선거구 구의원 후보인 배준현(33)씨를 흉기로 찔렀다.
조씨는 신도들에게 명함을 돌리던 배 후보의 배 쪽으로 흉기를 휘둘렀으나 배 후보가 피했고, 조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배 후보의 사무장 이희중(43)씨가 손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을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혔으며 배 후보에 정치적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1일 선거 운동원을 가장해 지방선거 후보자 사무실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조모(45ㆍ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씨는 20일 오후 1시께 대전시 중구 산성동 모 정당 구의원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한 뒤 경리담당 직원의 책상 서랍에서 신용카드 등을 훔쳐 할인매장에서 12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o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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