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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워 정치인, 공화당 상·하원 톱3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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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워 정치인, 공화당 상·하원 톱3 싹쓸이

입력
2006.05.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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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상원에서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대표가, 하원은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이 차지했다.

1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상원의 파워 정치인은 빌 프리스트에 이어 알랜 스펙터 법사위원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존 매케인, 찰스 그래슬리 의원이 2~4위를 차지했다.

톱 10 중 유일한 민주당인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5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피트 도메니치, 미치 매코넬, 테드 스티븐스, 오린 해치, 태드 코크랜 등 공화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하원에선 공화당의 숨은 실력자 톰 딜레이 전 원내대표가 2위로 밀려났고, 제리 루이스, 돈 영, 제임스 센센브레너, 조 바튼,빌 토머스 등 모두 공화당 의원들이 3~7위에 올랐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와 데이비드 오베이 의원은 8,9위를, 공화당 랠프 레귤러 의원은 10위를 차지했다.

2008년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러셀 페인골드 상원의원은 각기 41위와 8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파워 정치인 순위는 로비스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리지(Knowledge)’가 재임기간, 상임위 활동, 법안 영향력, 당내 지지자들의 헌금순서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순위가 실제 영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대선의 민주당 후보 존 케리 상원의원은 작년에 61위에 머물렀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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