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8일 창경궁 화재를 막은 양해룡ㆍ이윤정씨 부부와 이규남씨, 창경궁 직원 박춘옥 유동호씨 등을 포상했다.
이들은 4월 26일 한 관람객이 창경궁 문정전에서 방화를 시도하자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 불길이 국보 226호 명정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문화재청은 “목조 문화재는 초기 5분 안에 초동 진압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화재의 확산을 막기가 어렵다”며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발화 4분 만에 진압에 성공, 귀중한 문화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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