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도 이날 올해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에서 130만명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식 사장은 “이번주 중에 가입자가 60만명을 넘어설 것이며 당초 올해 목표였던 100만명은 9월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워콤의 ‘엑스피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데이콤과의 제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하고 총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워콤은 내년에는 초고속인터넷부문에 모두 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같은 투자 및 회원수 확충 계획이 성과를 거두면 LG통신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LG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설과 관련,“이는 LG그룹의 통신부문을 흔들려는 것”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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