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월드컵에서 유니폼 색깔이 겹치면 어떻게 하나요?
양팀의 합의에 따라 유니폼 색깔을 정하는 일반적인 평가전과 달리 월드컵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니폼 색깔이 겹치지 않도록 해당 경기마다 입을 유니폼 색깔을 통보한다. FIFA는 본선 진출국들로부터 메인유니폼과 보조유니폼 정보를 전달 받은 뒤 각국이 조별리그에서 입을 유니폼의 색깔 조합을 결정한다.
조별리그 경기는 편의상 홈팀과 원정팀이 구분되는데 홈팀이 우선권을 갖는다. 한국의 경우 토고전은 홈 경기지만 프랑스와 스위스전은 원정 경기다. 홈 경기인 데다 노란색과 녹색이 섞인 상대 유니폼과 색깔이 전혀 겹치지 않는 토고전에서는 붉은색 상의에 흰색 하의, 붉은색 양말로 이뤄진 메인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원정 경기인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서는 메인유니폼과 보조유니폼(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을 섞어서 입게 됐다. 프랑스전서는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을, 스위스전서는 모두 흰색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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