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속연수 11년 삼성電 6년·현대重 18년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년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05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9개월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1.4년으로 근속연수가 6.7년에 불과한 여성직원보다 4.7년 정도 긴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의 평균 근속연수가 18.3년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스코(18.1년) KT(18년) SC제일은행(17.4년) 한국전력공사(17.2년)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에 불과했으며 매출액 2~4위인 현대차 한국전력공사 LG전자는 각각 14.2년 17.2년 7.1년을 기록했다.

또한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KT로 15.7년으로 집계됐으며 국민은행(14.1년) 우리은행(13.2년) SC제일은행(12.9년) 등의 순이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