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 "IT 낙폭 과대" 급등
정보기술(IT)주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으로 4.60% 급등했다. 전일 주춤했던 외인 매수세도 이날 재가동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관련주들의 폭락으로 그 동안 주가가 오르지 못한 IT주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며 “IT주 중에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주가가 싸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은 3분기 중반쯤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오리온 - 외국계 호평 이틀째 ↑
외국계 증권사들의 호평으로 외국계 창구로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UBS증권은 제과 부문의 호조세와 자회사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높였으며, CLSA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리만브러더스도 “월드컵 이슈와 자회사 기업공개로 2분기 강세가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27만원에서 28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프롬써어티 - "또 증자" 물량부담에 ↓
물량부담이 커지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무상 증자 발표로 물량부담은 더욱 심화할 것이고, 2분기 실적도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상증자를 발표한 지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고, 300억원이 넘는 현금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유상증자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목표주가도 1만2,500원에서 8,8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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