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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바이로메드-리젠-풀무원

입력
2006.05.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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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084990)-에이즈 치료실험 상한가

에이즈 유전자 치료제 실험 성공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바이로메드는 16일 장 개시 전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일본의 바이오 기업 다카라바이오로부터 위탁 받아 개발 중인 에이즈 유전자 치료제 프로젝트의 초기 유효성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공시했다.

다카라바이오에 따르면 투약실험 개시 2~3주 후 에이즈 바이러스가 거의 대부분 소멸되는 것으로 관찰돼 개발중인 해당 치료제인 ‘MazF’가 에이즈 유전자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리젠(031860)-자회사 호재로 강세

자회사의 호재성 공시로 강세를 보였다. 리젠의 자회사로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인 팬젠은 16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인 ‘큄바이오텍’ 제약사에 치료용 단백질 생산용 세포주 1종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재승 팬젠 사장은 “앞으로도 큄바이오텍사에 2종의 치료용 단백질 생산용 세포주 판매를 협의 중”이라며 “남미, 인도, 제3세계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젠은 ㈜툴젠과 함께 리젠에 통합을 추진 중이다.

●풀무원(017810)-실적부진 5일째 약세

1분기 실적 부진으로 5일째 약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2.5%로 저조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며 “이는 포장두부 시장의 경쟁 심화와 함께 면 시장에서의 경쟁도 격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쟁 심화 속에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이익이 날 가능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가 상승하려면 매출 증가와 함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모습도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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