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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대표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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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대표팀 이모저모

입력
2006.05.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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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앙리와 붙어봤는데 바짝 붙어서 괴롭히니까 슬슬 신경질을 내더라고요." 송종국(수원)이 프랑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아스날)와 거친 몸싸움을 앞세운 신경전을 다짐했다. 송종국은 ‘독일월드컵에서 꼭 잡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당연히 앙리 아니겠느냐”고 대답했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프랑스와 가진 평가전(2-3 패)에서 앙리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 "수비 불안은 내 아내도 알아"

○… 대표팀 중앙수비요원인 김상식(성남)이 위트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상식은 공동인터뷰에서 대표팀 내 수비불안이 지적되자 “수비 불안은 내 아내도 아는 문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식사마’라 불리며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온 김상식은 최근 “주전경쟁을 위해 입담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멍석’이 깔리자 ‘끼’를 주체하지 못했다.

# "1인 1실은 너무 심심해"

○…대표팀 선수들은 체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보양식을 지참하고 파주 NFC에 입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재 대표팀 미디어 담당관에 따르면 김상식은 개소주, 조원희는 장어 진액, 박주영과 김용대, 이영표, 백지훈, 김영철 등은 한약, 송종국은 '공진단'이라는 환약을 복용하고 있고 정경호를 영양제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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