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탤런트 고호경(26ㆍ여)씨와 가수 H(26), K(26ㆍ여)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H씨 집에서 수 차례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H씨는 지난해 10월 초 태국 푸껫에서 만난 현지인 친구로부터 대마초 3g을 받아 담뱃갑에 숨겨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초를 핀다는 제보를 받아 전날 밤 각자의 집에서 체포했으며 H씨 집에서 대마초 1.5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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