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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 시대엔… 역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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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 시대엔… 역시 공무원!

입력
2006.05.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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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매력은 역시 정년 보장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올해 노동부 신규 임용자 7ㆍ9급에 대한 의식구조를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전체 682명 중 46.3%인 339명이 “공무원이 첫번째 직장이 아니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이 상시 체제인 사회 흐름 속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등 신분상 안정성이 공무원 이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무원이 두 번째 직장인 사람은 217명(31.8%)이고, 세 번째라고 답한 새내기는 67명(9.8%), 네 번째 이상은 22명(3.3%)이었다. 직장 경험을 하지 않고 첫번째 직장인 사람은 373명으로 54.7%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일반 직장에 다니다 고용 불안정 등 여러 변수 탓에 공무원 시험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이 고시 수준으로 어려워졌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설문에 답한 새내기 공무원 682명 중 고졸이하로 공무원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고작 5명이었다.

대학 재학 및 졸업은 640명이고 대학원 이상은 35명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명. 대학 학력 이상이 675명(99%)에 이른다. 학력이 높을수록 공무원이 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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