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떳떳한 증여" 소폭 ↑
'떳떳한 증여'를 선언한 신세계가 약세장에서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정용진 부사장의 승계시 증여세는 최고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증여세를 현물 납부할 경우 정용진 부사장의 지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지분 매입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며 주가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상속 부담이 있는 회사는 주가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지만, 지배구조가 정리되면 IR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투자자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실적부진 사흘째 약세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으나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날 교보증권은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동양증권 등도 장기적인 변화에 더 주목하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매도' 의견, JP모건은 '중립' 의견, 도이치증권은 '보유' 의견을 내는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키이스트-한류엑스포 덕 상한가
한류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키이스트는 ㈜제이맥코리아와 공동으로 한류 확산 및 홍보를 위한 '한류 엑스포(EXPO) 2006'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행사는 7월 15일부터 9개월 간, 내년 5월 1일부터 3개월 간 등 2차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며 "최대주주인 배용준씨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60억원의 매출과 21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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