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분당선 전철 연장구간(오리역~수원역ㆍ20.7㎞)에 2개 역사를 추가 설치해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역사 추가설치를 요구한 지역은 분당선 연장구간내 죽전역과 신갈역 사이, 신갈역과 기흥역 사이 등 2곳이다.
시는 3㎞가량 떨어진 죽전역과 신갈역 사이 죽전지구 및 구성지구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역시 3㎞가량 떨어진 신갈역과 기흥역 사이에도 신갈면허시험장과 구갈2지구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있어 추가역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2개의 역사 추가설치에 따른 공사비를 최대 50%까지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용인시가 역사 추가 설치를 바라고 있는 2곳은 주변에 인구가 많아 설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추가 설치 여부는 건교부와 기획예산처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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