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야콥 코비 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렌),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날), 요한 포겔(AC밀란) 등 주요 선수들과 함께 19살의 수비수 요한 주루(아스날) 등 신예 4명을 '깜짝' 승선시킨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A매치 4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스위스의 공격을 이끌었던 플레이메이커 하칸 야킨(영보이즈)은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평균 나이 24.8세가 말해주듯 이번 스위스 대표팀은 ‘젊은 피’로 구성됐다. 쿤 감독은 발탁 배경에 대해 “재능과 특징을 가장 비중있게 고려했다”며 “생명력은 팀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위스 대표팀의 전통대로 경기 직전에 베스트 11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프레이, 폰란텐, 스트렐러 등 5명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주루 등 4명은 이번 주 벨기에와 청소년대표팀 친선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스위스는 코트디부아르(27일), 이탈리아(31일), 중국(6월 3일)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조별리그에 나설 계획이다.
◇스위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
▦GK=디에고 베나글리오(CD 나시오날) 파스칼 주베르뷜러(FC바젤) 파비오 콜토르티(그라스호퍼 취리히)
▦DF=발롱 베라미(라치오) 필립프 데겐(도르트문트) 요한 주루(아스날) 슈티판 그라칭(옥세르) 루도비치 마그닌(슈투트가르트) 파트릭크 뮐러(리옹)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날) 크리스토프 슈피허(프랑쿠푸르트)
▦MF=트란킬로 바르네타(레버쿠젠) 리카르도 카바나스(쾰른) 다비드 데겐(FC바젤) 블레림 제마일리(취리히) 다니엘 기각스(릴) 사비에르 마르가이라즈(취리히) 요한 포겔(AC밀란) 라파엘 비키(함부르크)
▦FW=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렌) 마우로 루스트리넬리(스파르타 프라하) 마르코 슈트렐러(쾰른) 요한 폰란텐(NAC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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