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대한 외부논란이 정부 내부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 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ㆍ미FTA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집안단속’에 나섰다.
재경부는 지난 주 국무총리실, 통일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등 12개 정부기관을 상대로‘한ㆍ미 FTA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의 강연을 벌였으며 16일, 18일에도 대전청사에 위치한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 8개 정부기관을 찾아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 주에는 국방부를 상대로 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재경부와 외교통상부 간부, 대학교수 등이 강사”라며 “비경제부처들이 한ㆍ미FTA의 기대효과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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