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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성공적인 캠프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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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성공적인 캠프되려면

입력
2006.05.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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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출발 날짜만 받아 놓고 멀뚱멀뚱 기다리기만 하면 곤란하다.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나 일정 기간 생활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아이의 건강. 출발 3~4일 전 혹시 감기나 몸살 등을 앓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피자. 출발 당일 돌연 캠프 참가를 취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캠프 현지 인솔자의 연락처는 반드시 알아두는 게 좋다.

개인 준비물도 빠진 게 없는지 꼼꼼히 봐야 한다. 경제나 과학 캠프의 경우 사전에 관련 서적 한 두 권 정도 읽고 가도록 하는 것도 좋다.

출발 후… 자녀에게 ‘고의적인 무관심’을

부모의 걱정은 캠프 기간 내내 끊이지 않는다. ‘식사 잠자리는 편한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지, 아프거나 사고는 당하지 않았는지’ 하는 우려 등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보냈으면 끝까지 믿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요즘 개인 휴대전화를 캠프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많다. 캠프는 짧은 시간이나마 집과 부모의 품을 떠나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 주는 값진 경험을 하는 활동이므로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화하는 것을 참는 것이 좋다.

다녀 와서…대화 나누고 기록하도록

마냥 재미가 넘쳤던 캠프라 해도 며칠간 집을 떠나 생활한 아이들은 심신이 피곤해질 수 밖에 없다. 집에 돌아온 날 바로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 봐야 한다. 집 떠난 생활에 피로가 싸여 감기나 몸살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일단 충분히 쉬게 하자.

어느 정도 아이가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되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참가 기간 동안 좋거나 나빴던 점, 추억이 될 만한 점, 느낀 점등을 이야기하게 하고 글로 써보게 한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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