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재임 기간 중 처음으로 30%로 내려가 최저치인 29%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가 미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중 29%만이 ‘매우 또는 꽤 잘했다’고 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4월의 35%와 1월 43%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전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갈수록 추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나라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 25%만이 긍정적으로 답했을 뿐 69%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역시 긍정적 평가가 지난 1월의 33%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미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로는 이라크 문제가 지난달 23%에서 28%로 오르며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이민자 문제가 16%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