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넬슨챔피언십 첫날/ 최경주 공동 23위 부진

‘탱크’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EDS 바이런 넬슨챔피언십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코튼우드밸리골프장(파70ㆍ6,8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인 애덤 스콧(호주), 스티브 로리(미국)와는 4타차. 지난주 SK텔레콤에 출전한 뒤 PGA투어에 복귀한 최경주는 남은 3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02야드의 장타를 휘둘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43%, 퍼트수도 31개로 좋지 않았다. 다만 그린 적중률 78%에 달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