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함신익과 대전시향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태극전사들에게 음악으로 응원을 보낸다.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음악회 ‘월드컵과 심포니의 만남’이 그 자리다.
세계 여러 나라의 축구 응원가들로 재구성한 영국 작곡가 네이선 윌리엄스의 ‘세계 축구여행’을 세계 초연한다. 두 중국인 작곡가, 브라이트 솅의 ‘팡파르 Ⅰ’과 탄둔의 ‘용과 불사조 서곡’, 제목도 익살맞은 홀스트의 ‘완벽한 멍청이 모음곡’, 본 윌리엄스의 ‘영국 민요 모음곡’ 등도 들을 수 있다. 탄둔의 작품은 중국 전통악기 수오나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중국인 연주자 구오 야치가 협연한다. (042)610-2266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