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도 ‘한류’를 타고 있다.
농림부는 일본 대만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삼계탕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올해 들어서만 수출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삼계탕은 4월말까지 271톤(114만 달러 어치)이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났는데, 최대수출지역인 일본쪽은 10%가량 확대됐으며 대만수출은 2배나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필리핀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그동안 삼계탕 소비촉진을 위해 일본과 동남아에서 기획전시회 및 시식회등을 개최해왔다”며 “특히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삼계탕 같은 우리나라 전통먹거리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계탕은 0.5㎏, 0.8㎏, 1㎏짜리 알루미늄 포장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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