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근린공원에 수돗물배수지가 준공돼 동작ㆍ관악구 고지대 8개동 주민 3만4,000여명이 수돗물 걱정을 덜게 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일 상도근린공원에 봉현 배수지를 준공, 다음달 30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을 중간에 잠시 모아두는 저수시설로 급수량을 조정,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봉현 배수지는 고지대에 설치돼 균등수압을 유지할 수 있어 수돗물이 끊기더라도 배수지의 저장된 물을 일정기간 가정에 공급할 수 있다.
이 배수지는 2,500톤 용량으로 2004년 12월 착공 이래 61억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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