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망세 속 보합 마감
금리ㆍ옵션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데다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와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옵션만기일 등이 예정돼 있어 일단 관망세가 강하게 작용했다.
대형 기술주는 동반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0.61%, 2.59% 하락했고, LG필립스LCD와 LG전자도 각각 1.35%, 1.06% 떨어졌다.
■ 통신·홈쇼핑주 올라
역시 경계 심리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날 우회상장 규제강화 발표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소폭 오르며 시작했지만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자 오후 들어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대형주들은 상승 우위의 흐름을 보인 반면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NHN이 2.87% 하락하며 나흘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네오위즈도 0.83% 하락한 반면, CJ인터넷은 0.78% 올랐다. LG텔레콤(3.03%), CJ홈쇼핑(0.91%), GS홈쇼핑(1.15%) 등 통신주와 홈쇼핑주가 오르며 증시를 떠받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