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벨기에 엑스마사로 인도할 예정인 LPG 운반선 ‘리브라몽’ 호의 첫 항해를 한국조선업계 사상 최초로 여성이 맡기로해 화제다. 대우조선은 10일 “벨기에 출신 여성 선장 1호인 이블린 록거(34)씨가 15일 파나마 운하로 출항하는 LPG 운반선 인도를 위해 최근 입국했다”고 밝혔다.
록거씨는 미혼이며 하급선원에서 시작해 현재 선장 경력 3년차로 “선장은 배의 운항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총괄, 종합하는 분야여서 여성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며 “이미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는 20여명의 여성 선장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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