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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71% 아내 54%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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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71% 아내 54%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입력
2006.05.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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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는 가정적인 남편과 친구 같은 아내.”

현대백화점은 10일 기혼 직원 340명(남성 138명,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적인 남편상으로는 가정적인 남편(49.5%)에 이어 카운슬러 남편(23.8%), 사회ㆍ경제적으로 성공한 남편(18.8%), 나의 성공을 위해 외조를 잘해주는 남편(7.9%)이 뒤를 이었다. 남편이 바라는 최고의 아내는 친구 같은 아내(43.5%)와 함께 현모양처형 아내(40.6%)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사회생활과 집안일에 만능인 아내(15.9%) 순이었다.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남성의 71.5%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54.4%만이 그렇다고 답해, 성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내로부터는 ‘당신을 믿어요’(71.0%), 남편에게서는 ‘많이 힘들지’(49.5%)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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