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월부터 상수도 공사 시공업체가 자재를 자율 구매하는 ‘사급(민간용) 자재공급 체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 상수도 공사에는 관급자재만 사용돼 왔으며 지난해 총 사용량은 1,265종, 188만5,467개에 달한다. 관급자재 공급은 복잡한 절차 때문에 공사중 설계변경에 따른 신속한 자재 공급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잉여 관급자재가 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물의를 빚기도 했다.
시는 사급자재 전환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상수도자재 품질점검팀을 구성, 불량 자재 사용을 상시 단속할 방침이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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