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지상파 3사 협의기구인 코리안풀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모바일 브로드캐스팅 라이선스’를 획득, 지상파 DMB에서도 주요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됐다. 지상파 계열 DMB 외에 YTNDMB 한국DMB 유원미디어에도 중계권을 재판매할 계획이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HD전문 채널 스카이HD도 지상파 3사와 마찬가지로 64개 전 경기를 HD로 생중계한다. 스카이HD는 특히 축구 마니아를 위한 수준 높은 해설을 목표로, 최경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송영주 사커라인 편집팀장 등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상파 3사의 전 경기 HD 중계에 발맞춰 HDTV 수상기를 보유한 경우 아날로그방송 가입자라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지상파 H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또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국 18개 케이블 방송국(SO)은 월드컵 기간 동안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시범 실시한다. 월드컵 뉴스와 경기 일정 등을 검색할 수 있고, 승패 맞히기(사진),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푸짐한 상품도 준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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