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개성공단 사업 멈추지 않을 것"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9일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며 “어떤 한반도정세변화가 있더라도 남과 북이 개성공단사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이 동북아 평화의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인권 특사 등 미국 일각에서 개성공단의 근로조건을 인권문제에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장관의 개성 방문에는 현정은 현대 회장, 권재욱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등 개발업체 대표들과 통일부 간부 40여명이 대거 동행했다.

개성=정상원 기자 ornot@hk.co.kr